케이프급 ◦ 중국의 제철소 유지보수 확산, 넉넉한 항만 철광석 재고로 인해 철광석 물동량 둔화 지속되며 하락세 ◦ 중국 철강 수요 반등 지연에 따른 中 제철소들의 유지보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주요 항만의 철광석 재고 증가세도 가세하며 태평양 철광석 물동량을 압박 - 3.22일 기준 1억 4,365만 톤으로 작년 연중 최대치(1억 4,223만 톤)를 넘어섰으며, 작년 10월 저점 대비로는 약 31%나 추가 누적된 수준 - 다만 철광석 가격이 주중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자, 단기 저점을 인식한 중국 철광석 바이어들이 구매를 늘리면서 철광석 수입물량 소폭 증가 ◦ 기온 상승으로 인해 중국의 건설활동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철강 수요가 조금 개선되기도 했으나, 중국 철강업체들은 철강제품 가격 상승 폭을 제한하며 현재 높은 수준의 철강 재고를 소진하는데 집중 ◦ 한편, 3.21일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은행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 - 지난 양회 때 인민은행 총재의 지준율 인하 발언 이후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 -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개선된 것은 긍정적 요소 ◦ 그러나 중국의 봄철 건설활동 완전 회복에 따른 中 제철소들의 단기 유지보수 조기 종료 혹은 추가 경기부양책 등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철광석 수요 위축에 따른 운임시장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

콜롬비아산 석탄 러시

파나막스◦ 남미 곡물 수요에 따른 대서양의 호조로 인해 상승세 지속 ◦ 브라질 곡물 컨설팅업체 Agrural에 따르면, 브라질 신곡 대두 수확 진도는 3.14일 기준 63%로 초기 대두들의 수확이 거의 마무리되었음. 다만, 초기 대두에 비해 양호한 작황 조건 및 규칙적인 생육시기를 거친 후발 대두 재배지의 수확이 남아있어 수확 속도 서서히 둔화 - 한편, 중국 국립곡물유류정보센터 CNGOIC에 따르면 3.15일 기준 중국의 수입대두 재고가 전주 대비 11.3% 감소한 385만 톤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음. 2월 대비로는 약 35%나 감소한 만큼, 이는 중국의 대두 수입수요 지지 요인으로 부분 작용할 것. 해당 센터 또한 3월 중국의 대두 수입량을 650만 톤, 4~6월에는 매달 평균 약 1,000만 톤으로 추정 ◦ 대서양 석탄의 경우, 美의 對러시아 제재 여파 및 높은 가격으로 인해 줄어든 러시아산 석탄 수요가 콜롬비아, 남아공, 미국으로 이동 중 - 특히 최근 저렴한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콜롬비아산 석탄을 한국, 네덜란드 등 수입국들이 집중 구매하면서 원거리 조달 수요 지속 유입 ◦ 반면, 태평양 수역의 석탄 물동량은 중국 및 인도의 석탄 수요 둔화로 인해 침체 지속 - 중국은 자국탄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석탄 수입수요가 제한적 - 인도 발전소들의 석탄 재고 또한 3.18일 기준 4,875만 톤, 18일 분으로 계속 증가하며 태평양 역내 석탄 물동량 회복 계속 지연 중 ◦ 남미 곡물 시즌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남미향 ballaster 공급이 시황을 서서히 압박하는 가운데, 태평양 석탄 물동량 둔화가 개선될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아 금주 파나막스는 전반적인 약보합세 예상

美 석탄 수출 견조세

핸디막스  ◦ 미국 석탄 수출 견조세가 시황을 지지하면서 상승 ◦ 대서양은 미국 석탄 견조세로 인한 가용 선박 부족 현상이 전반적인 시황을 지지 - 美 석탄선 주간 출항척수는 3.17일 기준 45척으로 전주대비 55% 증가하며 13개월만에 최대치 기록 ◦ 반면, 태평양은 중국 및 인도향 석탄 물동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추가 상승이 제한됨 ◦ 금주 양대 수역 모두 신규 방향성 탐색을 시도하며 보합세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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