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 한국유조선사협회 정총 개최
올 사업계획 및 정관 개정안 심의의결

올해 출범 3년을 맞이한 (사)한국유조선사협회가 임기가 만료된 회장단 선임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했다.

사단법인 한국유조선사협회(회장 박성진, 에스제이탱커 사장)가 부산 코모도호텔 오륙도 홀에서 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호 안건으로 정관개정과 제2호 23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 승인, 제3호 안건 임기3년 임원 선출, 제4호 안건으로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진철 수석부회장(새한해운 사장)의 협회 태동과 연혁보고에서 대산항 계약제에서 순번제로 전환으로 전체적인 항비가 늘어 선사들의 부담이 증가해 협회를 설립해 공동 대응했다. 3년전 소수의 회원사에서 현재는 37개사로 늘었다. 또 지난해 6월 대산예선 지부에서 상생발전기금 60억원을 지급 받기로 확정하고 해운협회 예선조합 포함 3개 단체가 기금운영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원 감사(필로스 사장) 보고에 이어 임기가 만료된 임원 선출에서 임시 의장을 김연식 부회장(삼부해운 회장)은 회원사들의 새로운 회장 추천을 제안했다. 총회 참석 회원사들은 협회설립과 어려운 살림을 이끌어 온 초대 박성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 했다.

이날 총회에 해운조합 김창진 동남권본부장, 해운협회 부산지부장 김세현이사, 중소조선연구원 서용석원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건넸다. 한편 사무국의 금년도 중점 추진사업으로 여수항 적정 예선 사용시간을 적용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KTCA여수대리점을 통해 항만사용료를 절감할수 방안을 모색하겠다. 특히 심각한 선원 부족난으로 내외항 1만톤이하 국적선은 국적선원 의무 승선수를 줄이고 외국인 해기사로 대체하여 승선할수 있도록 해운조합과 해운협회를 통해 선원노동조합에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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