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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선급 ‘주식회사’로 전환 시급하다
한국선급, 차기 회장 후보 2명 압축 선정
오는22일 임시총회서 회원 90명 비밀투표
서류제출자 12명 ‘무주공산’ 회장자리 과열

내년1월1일 프랑스선급과 선박검사 대외개방으로 출혈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의 사단법인 성격으로 한국선급이 대내외 위상강화에 유럽 선급과 국제경쟁에서 살아 남기 힘들것으로 보여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력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인 회장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에따라 선급내부와 임직원들과 원로등 회원들은 포함한 전문가들은 하루빨리 한국선급(KR)이 영업발전과 국제경쟁력에 한계성을 가진 사단법인으로 더 이상 발전하는데 한계성이 드러나 이를 주식회사로 전환해 외국선급과 어깨를 견줄수 있는 법적 제도적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고 박범식 전회장의 별세로 후임자를 선임하기 위한 후보선정위원회에서 한국선급(KR, 회장 직무대행 김종신) 차기 회장 후보로 이정기 한국선급 검사본부장과 이호성 미국선급(ABS) 부사장이 2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잔여임기 1년여를 남겨두고 지난10월10일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박범식회장은 세월호 사태를 책임지고 물러난 전영기회장의 후임으로 14년 12월 임시총회에서 마진섭 검사본부장과 2파전에서 90여명의 회원들의 80%이상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바 있다.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전무이사에서 선급 회장 지휘봉을 잡은 고 박범식전회장은 지난2년간 미래의 불투명한 조선해운 불황에 대비해서 자체적으로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은 물론 해외 틈새시장 영업개척에 불철주야(不撤晝夜)국내외를 오가면서 자신의 건강은 뒤로한 채 오로지 조직발전과 해운조선 위기 타파를 위해 헌신했다.

선급 임직원은 전임회장의 애도기간 1개월 지나자 앞으로 선급을 이끌어 나갈 차기 회장공모를 거쳐 지난 11월 25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친 한국선급 회장직에는 총 12명이 지원했다. 세월호 사태이후 해양부 출신 공직자는 도전길이 막혀 결국 내부 승진과 외부인사들이 대거 몰리는 무주공산(無主空山)으로 앞다투어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13년 3월 주성호차관이 회장직에 도전했으나 전영기본부장이 승리하는 관계로 선급 내부 승진이라는 이변을 낳았다. 전직 회장들은 해양부에서 내려오는 자리로 오공균회장을 마지막으로 관출신은 맥이 끊겼다. 과거와는 다르게 해양부 입김이 완전히 배재된 채 최종서류를 제출한 후보자들 중 선급 전현직출신 정영준 전본부장(해대), 마진섭 전본부장(인하대), 이정기(부산대) 현 정부대행 검사본부장, 외부인사로 박동혁(서울대)전대우조선부사장, 신성수(서울대)STX조선 전사장, 이호성(서울대) ABS부사장, 안광율(서울대) 전의원, 이은(해양대) 전차관, 강석환(해대)SK해운 전무, 추재선(해대) 현대삼호조선 전부사장, 남청도(해양대)해대교수, 정봉두(해대) 전현대상선 임원등 총12명이다. 이중 서울대출신이 4명이다. 한국해양대는 6명, 기타가 2명이다.

총90여명의 선급 회원 가운데 후보적격 심사추천위원회로 선정된 인사중 해운업계 대표로 김완중 폴라리스회장, 박석묵 흥아해운사장, KSS해운 윤장희회장, 조선업계 대표는 강환구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학계대표로 최민선 목해대총장, 조상래 울산대교수, 조선 해기기술인 대표로 이동형 스타코사장, 육상관련 해사경력인 대표는 허대몽 한국선박기술사장, 수산측 이명우 동원산업사장, 정부측 당연직으로 박광열 해사안전국장, 선급본부장으로 김창욱 기술본부장, 이형철 사업본부장등 12명이 서류와 면접 심사를 마쳤다.

울산대 조성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서류를 통과한 면접심사에서 이은차관과 이정기본부장, 이호성ABS부사장, 신성수STX 전사장등 총5명을 30분씩 직접 면접을 통해 이정기후보와 이호성후보등 2명을 최종 추천했다. 따라서 이들 2명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최종 1인을 투표에서 조직을 이끌어나갈 회장을 선출한다.

한편 역대회장 선거보다 과열된 조짐을 보인 이번 회장선거에 대한 각종 잡음과 루머가 일찍기 나돌았다. 서울대와 해양대학 출신 후보와 선급내부 본부장 출신등 학연으로 이어지는 인맥과 후보심사 추천위원회도 서울대가 많아 서류심사 면접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채 회장선거에 돌입한다고 관계자들은 우려했다.

업계에서는 사전에 특정 후보를 선정했다는 각종 의혹과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시나리오가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선급 관계자와 회원들은 절대 그러한 일은 없다고 밝히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선급 회원중 관계자는 사전에 미리 심사위원과 짜고 특정 인물을 당선시키기 위해 나머지 후보를 형식상으로 면접을 치루면 향후 선급위상이 크게 흔들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조직을 이끌어나갈 덕망과 리더쉽에 대한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이밖에 두후보에 대한 정견 발표를 듣고 최종적으로 회장 선출 투표를 하는 회원은 총90여명으로 선협 이윤재회장을 비롯한 단체장 6명, 해운 조선 수산금융보험인 37명, 학계11명, 조선 해기기술인 9명, 육상해사 경력 6명, 공무원1명, 전현직 선급임원 기타가 19명등이다.

한편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류심사에서 5명으로 압축 한 후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이정기 후보는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선급에 입사, 현재 한국선급 검사본부장 및 정부대행검사 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호성 후보는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 입사, 한라중공업 이사를 거쳐 현재 미국선급 부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국선급의 차기 회장은 오는 12월 2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임시총회에서 회원 90명의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한국선급의 제 23대 회장이 될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2월22일부터 19년 12월21일까지 3년간이다.<김학준기자>

관리자
2016-12-06 20: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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