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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KMI 공동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시민사회-기업-정부 협력방안 모색의 장 마련

WWF(세계자연기금)와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가 공동 주최한 「WWF-KMI 공동심포지엄」이 7월 19일(목),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어업관리단 등 정부기관 및 시민환경연구소, 오션아웃컴즈, MSC 등 시민사회 단체와 한국원양산업협회, 사조산업, 신라교역, 인성실업, 홍진실업, 선우실업 등 원양산업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제1세션은 ‘지속가능 어업 관련 국내외 동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원양산업의 주요 생산해역인 남태평양과 남극의 지역수산기구인 WCPFC와 CCAMLR의 정책동향, 지속가능한 원양산업을 위한 우리나라 정책방향, 한국의 IUU 예비어업국 지정 해제와 향후 과제가 소개되었다. 특히 정명화 KMI 국제수산연구실장은 지속가능어업이라는 글로벌 핵심가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원양기업들이 이를 내재화시키고, 기업 경영활동과 연계시킬 수 있는 전략 마련과 정부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제2세션에서는 ‘수산물 생산, 유통, 소비를 중심으로 시민사회-기업-정부 협력 사례’를 주제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다랑어 블록체인 시범사업 및 FIP, 일본의 책임있는 다랑어 생산 및 소비를 위한 다이얼로그, 소비자 참여형 어업관리 등을 다뤘다.

Bubba Cook WWF 뉴질랜드 중서부태평양 프로그램 매니저는 현재 WWF 호주, 뉴질랜드, 피지에서 진행 중인 다랑어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소개했다. 본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다랑어 조업 및 가공, 유통 과정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향후 수산물 이력 추적성 및 정보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Nicole Beetle WWF 미국 프로그램 오피서는 어업 환경 문제 해결 방안으로 활용되는 어장개선프로젝트(Fishery Improvement Project, FIP)를 소개했다. 어장개선프로젝트는 MCS 인증 취득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물 생산량의 약 10%가 어장개선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어장에서 어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삼 KMI 어업자원연구실장과 Jovy Chan WWF 홍콩 프로그램 오피서는 수산자원관리에서 소비자의 역할이 강조됨을 언급하며, 국내외에서 펼쳐지고 있는 소비자 참여형 수산자원관리 사례를 소개하였다.

KMI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수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은 상호 유기적 관계이므로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서는 생산자, 소비자, 시민사회, 정부 간 연계·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4차 산업혁명으로 투명성, 추적성, 책임성이 강화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어업의 실현을 위해서는 업계의 노력과 더불어 연구기관, 정부, 그리고 시민사회 간 협력이 중요한데, 향후 KMI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2018-07-20 18: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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