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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김기웅예선협동조합이사장 호소문
번 호
 
등록일
  2019-08-14 09:31:43
글쓴이
  관리자
존경하는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조합원 여러분


무더운 여름날씨에 건강하게 잘 계신지요?
제가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한지도 벌써 5개월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나름대로 우리 조합과 항만예선업계의 현안사항을 해결 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환경규제의 국내법 적용에 대비하여 예선에서 사용하고 있는 연료유에 대하여도 유류세 보조금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였고, 조합원들의 부담을 경감 하고자 유류 공동구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항 광안대교 러시아 선박 충돌사고와 관련해서도 예선 면제 기준과 절차를 강화해 달라고 해양수산부에 건의 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항만예선료의 장기미수채권에 대하여 회원사간 정보를 공유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예정이며, 10.23~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조합원 워크샵과 예우회 행사를 실시하여 조합원간 친목도모와 예선업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저는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회원사 임직원 63명과 함께 해외문화탐방 행사로 백두산에 다녀왔습니다.
눈 덮힌 백두산 천지에서 우리 예선업협동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까지 조합의 해외 문화탐방 행사에 처음 참여하였고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직접 참석해서 각 지부에서 참여하신 대표님들과 현장에서 고생하신 직원들과 대화를 통하여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었고 서로의 애로사항도 파악할 수 있는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내년에도 이 행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등 우리의 이익과 밀접한 핵심 주변 국가들의 분쟁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세계무역규모도 줄어들어 해상물동량은 늘지 않고 입출항 선박은 대형화 되어 예선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박입출항법이 개정되어 예선 수급계획을 수립하여 무분별한 진입을 제한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우리 조합의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예선산업은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예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의 임무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평소에 우리 예선업계가 단합하여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당 경쟁을 지양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공동배선제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지금은 해운시장도 어렵고 더불어 예선시장도 어렵습니다.
모두 어렵다 보니 조그마한 이해관계에도 민감합니다.
우리 예선업계의 고객은 선주사입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항만에서 선주들의 예선업계에 대한 불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법과 규정의 테두리 안에서 한다 할지라도 우리의 고객인 선주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동배정을 하더라도 이해관계자들을 꾸준히 설득해 가면서 무리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선주도 살고 우리도 사는 동반자적 상생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선박입출항법이 개정되어 예선의 수급계획에 따라 등록을 제한 할 수도 있고, 지방예선운영협의회 합의 없이 예선업자만으로 공동배정을 실시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우리 예선업계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도 예선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선주들이 ‘불편하다’, ‘서비스가 나빠졌다’, ‘예선업계에서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이런 불만의 소리가 있으면 언제 다시 옛날 제도로 돌아갈지 모릅니다.
우리가 수년간에 걸쳐서 어렵게 만들어온 제도가 무리 없이 잘 정착되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지금 장마철이 끝나면 곧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조합원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9. 7.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기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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