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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광주∼완도 고속도 예산 1000억 늘려
“호남 SOC 확충 당연”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인 황주홍 의원(고흥·보성·강진·장흥)이 내년도 정부 예산 심의에서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예산을 무려 1000억 원이나 증액하면서 정치권의 화제가 되고 있다. 단일 사업으로 한 해에 1000억 원이나 증액한 사례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황 의원이 지역구 사업을 너무 챙긴 것 아니냐는 시샘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황 의원은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예산 증액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은 지역구를 넘어 광주와 전남의 현안 사업이었지만 과거 보수 정권에서 재정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국토균형발전에 있어 호남의 SOC 기반 확충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예산은 호남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의 3대 역점 증액 사업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황 의원의 예결위 간사 역할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밀당을 주도한 것은 물론 재정 당국 설득에 성공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했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7일 광주일보와의 통화에서 “국가균형발전은 국가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한 수순”이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정부 예산안 심의로 지난 한 달 동안 지역구를 거의 가지 못한 것은 물론 보름 이상을 자정 이후에 귀가했다”며 “그래도 호남의 현안 사업 예산을 적절하게 반영하고 내년 예산안 합의 도출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관리자
2017-12-09 0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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