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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바다의 날 기획특집)연태훼리 ‘푸른돌고래’호 승선취재

(사진설명: 연태항 항무국 소속 현재 연태훼리 중국측 총경리를 맡고 있는 성진화사장을 만나 본사 사무실에서 항로취항 5주년 기념 특별인터뷰를 가졌다)

“한중간 해상물동량 감소추세로 위기감 고조”
우리선사 주재원들, 컨화물 전년대비 10%감소
성진화총경리“화물성격이 달라 경쟁사와 협력체제”
산동성지역 국제 전자상거래 시스템 활성화 기대감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한중항로 승선 취재 길에 올랐다. 세월호 사태 이후 여객의 안전을 위해 선박운항 안전검사 대폭강화로 한중항로에서 신조선 투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중합작선사가 현재 15개선사 16개항로에서 운항중인 카페리선박의 Lo-Lo형과 Ro-Ro 형의 장단점 비교와 카페리선을 활용한 한중간 전자상거래 현장, 산동성지역 물류현황등 중점 취재를 위해 평택에서 연태로 주3항차 왕복 운항하는 연태훼리 소속 Lo-Lo형 푸른돌고래호(오션 블루 웨일)에 몸을 실었다.
지난 17년 7월1일 평택항 한중간 정기 카페리선중 ‘푸른돌고래’호는 중국 황해조선유한공사에서 건조 선주인 연태훼리(회장 홍승두)에 주3항차 운항중이다. 총톤수 19,480톤, 속력 22.5놋트, 여객정원 810명, 화물 462teu를 적재할 수 있다.
연태훼리 홍동화 부총경리와 취재하는데 동행 선내 브릿지 설명과 한중간 여객 물동량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칠대양 오대주의 푸른돌고래와 같이 힘차고 용기있게 바다를 누비면서 바다의 왕으로 안전하게 우리항로와 모든 왕래선박들을 지켜주길 기원하면서‘OCEAN BLUE WHALE(오션블루웨일)’로 선명을 지었다.
취항 5주년을 맞이한 동사는 지난 17년 6월30일 신조선 ‘오션블루웨일’호 투입 행사를 평택항에서 가진바 있다. 한중양국 정부 해운회담에서 09년부터 추진돼 왔던 평택-연태 카페리항로가 결실을 맺어 14년 7월 1일 중국 연태항에서 첫 고동을 크게 울리며 힘찬 출발을 선언한바 있다. 처녀 취항당시 선령13년의 ‘스테나에게리아’호를 투입하면서 한중 여객선 처음으로 유럽 크루즈시스템, 영국 선장/기관장 등의 선원구성, 취항전 선원의 비상구조 훈련 시행등 안전경영 실천으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킨바 있다.
홍동화 부총경리는 “여객은 항차당 평균 보따리상인 5백명과 단체여행객 2백여명등 약7백여명으로 적정 수준”이라며 반면에 “양국간 수출입화물 급감으로 한국에서 나가는 화물은 평균 이하를 밑돌고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화물은 소석률 약 50%를 약간 상회한다”며 화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선내를 둘러보면서 모든 여객정원이 침대를 사용할 수 있어 힘들이지 않고 장시간 여행이 가능하고 기존 선박 2배 정도의 화물적재 용량으로 저렴하고 신속한 화물운송이 가능하다. 또한 “중국의 내륙운항선과 철도라인을 연계되어 북경, 광주, 소주, 충칭, 사천 등까지 복합화물운송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태훼리는 지속적으로 주 3회(한국-월/수/금, 중국-화/목/토,일) 평택 연태간 정기 운항서비스로 선박에는 대형면세점, 가라오케, 특산물매장, 매점, 오락실, 휴게실, 사우나 등의 호화 편의시설을 겸비하고 있다. 운항거리는 총264마일로 약 14시간 소요된다.
승선 다음날 오전 9시30분 연태항에 도착 입국수속을 마치고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연태훼리 본사 총경리인 성진화사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연태 항무국소속인 성진화 총경리는 “고객을 가족처럼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 기업 이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천에서 연태항로를 운항하는 경쟁사인 한중훼리와 관계에 대해 “ 서로 화주가 달라 과당 경쟁은 없으며 한중훼리(현지 주재원 오동훈상무)와 20년 동안 우호적인 친분으로 지금까지 서로 영역 침범 없이 상도의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고를 대비한 선박운항 안전교육 훈련에 대해 매주 토요일 선원과 승무원 육상직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
평택에서 연태항로의 5월24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 일정 ‘바다의 날’ 기념 승선 취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첫날 연태항 여객터미널과 컨테이너야적장 시설을 둘러보고 화물영업 운영시스템과 합작선사의 애로점을 중점 취재했다. 한동안 사드배치이후 양국간 정치문제로 단체 여행객이 급감했으나 이제는 규제가 풀려 중국인 단체여행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국내 단체는 소규모에 비해 중국여행객은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초창기 카페리 취항 당시 한국인 보따리 상인들로 정원을 채웠으나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어 따이공(보따리상인) 90%이상이 중국인으로 교체됐다. 상인 평균 연령도 60/70세로 고령화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한국 상인들의 기피중 가장 이유는 양국세관에서 수화물 통관 심사가 엄격해 한달 평균 2백만원으로 돈벌이가 안되고 몸만 고달프기 때문에 외면하고 있다. 조선족과 중국인 여자 상인들도 급증 추세로 카페리 특징인 상인 문화가 급변하고 있다는 것를 피부로 느꼈다.
한편 산동성내 연태 위해 석도 영성 청도등 현지에 파견중인 카페리선과 정기선 주재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구동성으로 중국 수출입 화물이 전년대비 10%이상 감소하는 등 피부로 느낄수 있다며 갈수록 물동량이 줄어들어 심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결국 한국 소비 시장 경기가 불황으로 이어져 각종 공산품인 생필품 수입이 감소하고 이에 따른 해상 컨테이너 물량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향후 희망적인 사항은 연태 및 산동성지역의 국제 전자상거래 시스템 활성화가 관건이다.<연태항에서 김학준기자>

관리자
2019-06-16 0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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